앞선 포스팅에서 말한 것처럼 필자는 아이와 함께 제주도 살이 중이다.
지난번 숙소에 대해서 언급했다면 이번에는 '차량'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1. 제주도 대중교통 현황
제주도는 아래 그림에서 파악할 수 있듯이 지하철이 없다. 따라서 자차, 렌트카, 택시를 제외한 모든 이동은 버스로만 가능하다.
그런데 버스의 경우에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를 제외하고는 매우 드문드문 연결망이 조성되어 있고 배차간격 역시 육지와 비교하면 상당히 긴 편으로 사실상 관광을 하면서 지내기 위해서는 차량이 필수적이다.
2. 제주도에서 차를 구하는 방법
1) 렌트카
① 제주도 렌트카 업체 현황
- 대기업 계열 : SK렌트카, 롯데렌트카 등이 있으며 사고, 자차처리 시 비교적 깔끔한 처리가 가능하다.
- 중소업체 : 스타렌트카, 빌리카 등 여러 업체들이 있으며 신생업체들도 많이 생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신생업체의 경우 매뉴얼이나 시스템이 미흡할 수 있어 피하는 편이고, 스타렌트카의 경우 제주의 삼성이라 불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 플랫폼 활용 : 마이리얼트립, 쿠팡, 인터파크, 카약 등 숙소나 비행 편을 예매할 때 사용했던 플랫폼이 있다면 렌트카 회사와 연계 할인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
② 제주도 렌트카 비용
제주도 렌트카 비용은 일정이나 기간,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통 필자의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는 분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므로 중형(K5, 소나타 이상) 기준으로 볼 때 통상 하루 평균 10만 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한다.
2) 탁송
필자는 지금 한 달 동안 제주에서 머무르게 되므로 만약 렌트를 할 경우 단순 계산 시 약 300만 원의 렌트 비용이 발생되는데 아무래도 망설여지는 금액이다.
이에 찾아보게 된 것이 탁송이라는 방법이었는데 목포, 완도, 여수, 고흥, 부산 등의 항구를 통해 제주항으로 운송되고 입도 당일 차량을 인계받는 방식이다.
비용은 업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대부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고, 필자의 차량(B사 대형 SUV)은 왕복 60만 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차량 크기가 작거나 국산차의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넉넉하게 편도 30만 원 정도로 책정하면 될 것 같다.
3. 결론
결론을 내보면 제주도에 일주일 이상 머물 예정이라면 탁송이 유리하다.
(여행 하루 전과 여행이 끝난 후 하루는 차량을 쓰지 못하는 단점은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여행이라면 원래 쓰던 차량과 카시트, 어마어마한 양의 짐을 미리 차량에 실어서 보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므로 탁송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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