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미술관은 1년 여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기획하는 첫 전시로 수화 김환기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회고전은 김환기 40년 예술 여정을 조망하는 전시로 그간 도록으로만 보았던 초기작들과 미공개작을 포함해 김환기가 소장했던 도자기와 화구들, 편지, 사진 등의 다양한 자료들이 유족의 협조로 최초 공개된다고 합니다.
1. 호암 미술관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이 수집한 한국미술품을 바탕으로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은 전통한옥 형태의 본관과 전통정원 희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암미술관의 희원은 산책코스로도 유명합니다.
호암미술관의 영업일과 관람시간을 안내드립니다.
-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 매표 마감 시간 : 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매년 설날(음력) 및 추석 당일
2. 김환기 작가에 대하여
호암미술관 리모델링 이후 첫 전시인 김환기 작가에 대해서는 예전 S2A 갤러리에서 열린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 전시 포스팅에서 정리한 바 있습니다. 김환기의 작품 세계는 보통 동경·서울 시대(1933~1950), 파리·서울 시대(1956~1962), 뉴욕 시대(1963~1874)로 구분되는데 각 시기 별로 작품의 변화가 있습니다. 작가 본인이 가졌던 의식의 흐름과 주제를 연계시켜 공부하는 재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서적(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의 뉴욕일기 등)을 통해 깊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 가격은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대한민국 탑티어입니다. 최근 미술시장이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 속에서도 올해 1월 케이옥션 경매에서 100호 작품(북서 30-Ⅷ-65)이 15억 원에 낙찰되기도 하는 등 여전히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국내 최고가 작품으로 132억 원의 주인공인 "우주" 역시 이번 전시에 출품됩니다.
3. 한 점 하늘 김환기 전시 안내
이번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온라인 개인 예매는 관람일 14일 전부터 가능하며 호암미술관 홈페이지(https://ticket.hoammuseum.org:8443/hoam/personal/exhibitList.do)에서 가능하고 현장 예매도 일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시 예약을 할 경우 <전통정원 희원> 관람이 포함됩니다.
한 점 하늘 김환기 전시의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만 25~64세) : 14,000원
- 청년(만 19~24세) 및 대학(원) 생 : 7,000원
- 청소년(만 7~18세) : 7,000원
- 시니어 (만 65세 이상) : 7,000원
- 미취학 아동(~만 6세) :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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