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

리움 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 후기(FT. 김건희 기시다 여사)

by HOLLO_Turnaround 2023. 5. 9.
반응형

지난 주말 다녀온 리움 미술관에서 열리는 "조선의 백자" 전시에 마침 김건희, 기시다 여사도 다녀갔다고 합니다. 전시 예매방법 및 구성과 개인적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1. 전시 소개

 

리움 미술관에서 이번에 개최하는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는 리움미술관 개관 이후 첫 도자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입니다. 조선백자를 장식기법과 생산지에 따라 구분하고 조선의 이상적 인간상인 군자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됩니다.

리움 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입구
리움 미술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시회 입구

 

2. 전시 구성

 

전시는 조선의 백자 중 최고 명품을 모은 공간 "절정, 조선백자"로 시작됩니다. 청화백자, 순백자, 달항아리 등 다양한 조선의 백자를 만날 수 있는데 놀라웠던 점은 국보, 보물 등의 문화재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입니다. 전체 공간이 도자기들로 가득한데 평일임에도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자세히 유리로 된 케이스에 보관되어 사면을 모두 골고루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후 세션에는 하얀 바탕에 코발트 안료로 장식한 청화백자, 철 안료를 사용한 철화백자와 동 안료를 사용한 동화백자, 마지막 순백자로 구성됩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조선의 군자정신과 잘 부합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김환기 작가의 달항아리가 연상되어 순백자를 선호합니다.

국보 달항아리 사진
국보 달항아리 사진
국보 백자청화 사진
국보 백자청화 사진

 

예매방법

 

잘 아시다시피 리움 미술관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리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10시~1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예매가 가능합니다. 조선의 백자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약 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와 장영규 <추종자>, 상설전시인 고미술이 함께 전시 중이니 관심 있는 전시 관람 시간을 고려하셔서 예매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대 미술인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과 장영규 전은 별도로 관람하고 조선의 백자 전시는 고미술 전시와 함께 구성해서 관람하면 좀 더 풍성한 느낌을 받을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