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집 등 아이들은 어디서나 그림을 많이 그립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걸 보면 부모의 마음은 흐뭇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죠.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은 그림을 버리거나 없애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는 점입니다.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은 부모와 그림을 보관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모두 충족시켜줄 방법이 있습니다.
1. 클리어 파일 이용하기
클리어 파일은 문구점, 다이소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좋은 재료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오는 그림, 편지 등을 그때그때 클리어 파일에 넣어주고 뒷면에는 공백 A4 용지를 넣어서 그림을 받아온 날짜, 그날 아이와 나눈 대화 등을 기록해둔다면 하나의 '마주이야기' 노트가 완성되기도 합니다.
2. 마그넷 보드 이용하기
마그넷 보드를 집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곳에 두고 아이가 그려온 그림을 1주일 정도 마그넷으로 붙여줍니다. 시간이 지나 다른 그림을 더 좋아하게 되면 하나씩 버리는 방법을 가르치기에 좋았어요.
3. 리틀피카소 어플 활용하기
앞서 말씀드린 2가지 방법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만들기' 작품의 경우에는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이죠.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리틀 피카소' 어플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리틀 피카소 어플은 아이 그림을 스캔해서 업로드하고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업로드하면서 아이와 나눈 대화 등을 기록할 수도 있고요, 아이가 유난히 애착을 가지는 작품이라면 컵, 티셔츠, 쿠션 등 다양한 굿즈로 제품을 제작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저희 집은 아이가 조금 커가면서 클리어 파일들은 조금씩 정리하고 리틀피카소 어플로 정착했답니다.
이상으로 아이들 그림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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