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테니스 후기 및 장단점 (feat.테니스 입문)

테니스를 시작하면 프로에게 레슨을 받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1주일에 2회 정도 레슨을 받게 되어 월, 목 또는 화, 금 이런 식으로 운동하게 됩니다. 테니스 레슨의 특성상 보통 레슨 후 2~3일을 쉬다가 레슨을 가게 되고, 20분 레슨에 몸이 풀릴만하면 레슨이 끝나버리기 일쑤입니다. 

 

※ 테니스 레슨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

테린이가 알려주는 테니스 시작하는 법 (feat.실내 테니스 레슨)

 

이렇다 보니 혼자서 연습을 해볼 만한 곳을 찾게 되는데요, 레슨장 머신 볼은 순서가 있어서 비켜주어야 하죠. 그렇다고 실외 코트는 동호회에서 장악하고 있고 설사 자리가 난다하더라도 테니스 규칙도 잘 모르는데 끼어들기도 민망합니다. 이에 대안으로 찾게 된 곳이 바로 무인테니스장입니다. 

 

※ 테니스 규칙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

 

테니스 입문자를 위한 테니스 규칙, 점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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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인테니스의 종류

 

무인 테니스는 실내 반코트와 테니스 머신을 설치해두고 혼자서 연습할 수 있도록 구비해둔 매장인데요, 최근 테니스 열풍이 생기면서 주변에 심심치 않게 생기는 추세입니다. 

 

무인테니스는 벽에 코트 모양 현수막을 걸어둔 일반 무인 테니스장과 스크린 골프장처럼 영상을 띄워주어 거리, 속도, in/out 등의 결과를 보여주는 스크린 테니스장으로 나뉘게 됩니다. 무인 테니스는 지역마다 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0분 3,000~5,000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고 스크린 테니스는 공 50개(약 3분 소요)에 2,000~3,000원 수준으로 일반 무인 테니스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무인테니스는 초보들이 포핸드, 백핸드, 서브, 발리 등 스윙을 연습하는 목적이나 가성비 좋게 많은 개수의 공을 치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 것 같고, 스크린 테니스는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거나 '훈련'의 개념보다는 '재미'를 느끼고 싶을 때 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무인테니스의 장단점

 

1) 장점

 

테니스를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겠지만 자다가도 눈앞에 코트가 아른거립니다. 그만큼 테니스의 매력이 큰데요, 레슨을 매일 하기에는 비용도 부담이 되고 혼자 코트를 예약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런 점을 해결해주는 무인테니스의 장점이 바로 가성비입니다. 본인이 운동하고 싶은 시간만큼 돈을 내고 오롯이 집중해서 공을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테니스 초보라면 레슨장에서는 코치, 실외 코트에서는 고수들의 잔소리가 괜히 위축될 수 있는데요, 무인 테니스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연습을 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 단점

 

레슨을 왜 받을까요? 초보일 때는 방법을 배우는 수준이지만 조금 실력이 쌓인다면 자세를 교정하고,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일겁니다.

따라서 레슨과 병행하지 않는 무분별한 무인테니스장 이용은 본인의 잘못된 자세를 더욱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무인 테니스장에서 삼각대를 구비해두기는 하지만 다들 원포인트 레슨을 괜히 받는 게 아닌 만큼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인 테니스의 저렴한 가격에 중독되면 나중에 자세 교정 레슨으로 더 많은 비용이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3. 무인테니스 이용 후기

 

저는 요즘 레슨이 없는 날 종종 무인 테니스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20분~30분 정도 훈련을 하고 나면 기분도 좋고 운동도 됩니다. 아직은 테린이 초보 단계라 최대한 많은 스윙을 해보는 것이 목적이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없는 평일 낮에 연차를 쓰고 이용하면 눈치 볼 일도 없고 혼자 대관해서 쓰는 기분도 낼 수 있습니다. 무인 음료자판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무인의 끝판왕인 것 같습니다. 

무인테니스 연습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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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무인테니스 후기와 장단점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