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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주식 추천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투자 총서 1), 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서평

by HOLLO_Turnaround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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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유럽 증권계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쓴 투자에 대한 책입니다. 보다 기본에 충실해지는 것이 중요한 시장 흐름 가운데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1. 지은이 앙드레 코스톨라니에 대하여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년~1999년)는 헝가리계 프랑스인 투자가로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는 헝가리에서 철학과 미술사를 공부했지만 아버지 친구 밑에서 증권에 대해 공부하게 되어 투자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가장 유명한 말은 "국제적인 우량주에 대항되는 주식을 몇 종목 산 다음, 약국에 가서 수면제를 사 먹고 몇 년 동안 푹 자라. 10년 뒤에 깨어나 보면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2. 투자 마인드에 대한 내용

 

1)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그는 미술도 그렇지만 주식시장에서도 초현실주의에 대한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80여 년을 증권시장에 몸담으며 때로는 다리를 위로 치켜들고 머리는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야 함을 말합니다. 그가 정보를 다룰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간의 의미'를 읽는 것과 연관됩니다.

 

2) 투자를 지속해야 할까?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Homo ludens)로 태어나 놀면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는 바, 놀이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증권시장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고 그 시장에서 플레이하는 투자자들 역시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가운데에서 투자를 하고 수익을 내야 합니다.

 

3) 소신파 투자자가 되어라.

 

코스톨라니는 투자자를 부화뇌동파와 소신파로 나누는데 소신파가 결국 부화뇌동파의 손실을 이용해 이익을 본다고 합니다. 이 둘의 차이를 결정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4G로 표현합니다.

 

① 돈(Geld) : 절대 빚을 내서 투자하지 말 것을 강조

② 생각(Gedanken) : 생각하고 난 뒤 주식을 거래하고, 상상력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생각을 믿어야 한다.

③ 인내(Geduld) : 투자에서 얻은 돈은 고통의 대가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생각하던 것처럼 된다.

⑤ 행운(Gluck)

 

3.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내용

 

코스톨라니는 결국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때 시장이 상승한다라고 하며, 이것만이 증권시장을 지배하는 유일한 논리라고 주장합니다. 코스톨라니는 이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장기와 중기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1)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전쟁과 평화,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꼽습니다.

 

2)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① "돈 + 심리 = 추세" : 둘 중 하나가 돌변해 둘 다 긍정적이거나 둘 다 부정적이면 시세 급등 또는 폭락이 나타난다

② 경기는 중기적으로 영향이 없다.

③ 인플레이션 : 이에 대항하는 싸움은 해롭다. 실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주식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은행이 취하는 조치들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화폐가치 하락으로 금, 유가물 등으로 자금이 쏠린다. 

④디플레이션은 최악의 상황이다. 

⑤중앙은행이 금리를 높이기로 결정했다면 주식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반면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 '그러나' 등의 말은 잊고 무조건 주식시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⑥ 채권은 주식의 경쟁상대이다.

⑦ 외화(달러)

⑧ 대중의 심리

 

3) 현재 주가의 위치 파악 : 코스톨라니의 달걀

 

코스톨라니는 모든 투자 시장의 변동을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구분하고 이를 각기 조정국면, 적응국면(동행국면), 과장 국면의 세 가지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여기에서 매수는 A1, B3 국면에서 매도는 A3, B1 국면에서 합니다. 반면 A2 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가지고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B2 국면은 기다리거나 현금을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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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코스톨라니는 강세장에서는 최악의 종목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조금은 벌 수 있으나 약세장에서는 최고의 종목이라도 수익을 얻기 어렵다고 합니다. 즉, 일반적 추세를 보고 개별 주식을 선별하는 탑다운 방식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코스톨라니는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라고 판단될 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를 대중보다 먼저 알야내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를 판단하는 것은 '코스톨라니의 달걀'을 통해 가능할 것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를 대중보다 먼저 알아내는 것은 '생각'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그는 주식 가격에 대한 예측과 판단은 사람에게 달려있으므로 PER 등의 절대적 기준으로는 알기 어렵다고 하며, 전체 시장보다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인 턴어라운드 주식을 눈여겨 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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