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 작가 김선우 화가의 작품세계와 활동, 작품가격 총정리
한국 미술시장에서 대표적인 젊은 작가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김선우 작가입니다. 선명한 색채와 귀여운 도도새를 매개로 한 작품으로 유명한데요, 작가의 작품세계 속 도도새가 가진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김선우 작가 프로필
김선우 작가는 1988년 생의 젊은 작가입니다. 동국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후로 꾸준히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MZ세대들이 미술시장으로 유입되던 2020년 코로나 시국에 유명해진 작가입니다. 소속 화랑과 아트페어로 작품을 홍보하던 전통적인 화가들과 대비되게 인스타그램(@dodo_seeker) 등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작가입니다.
2. 작품세계와 활동
김선우 작가의 작품세계 속에서 도도새가 등장한 것은 2015년입니다. 을지재단 일현미술관 지원으로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 다녀오면서 천적이 없어 날개가 퇴화되었고,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도도(바보)로 불리다 멸종된 도도새의 이야기 속에서 현실 속에 안주하는 동안 자유라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씩 뽑아내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즉, 김선우 작가 작품 속 도도새는 자유를 갈망하지만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을 상징합니다.
김선우 작가는 2023년 연말 PBG 더현대에서 개최된 개인전을 비롯해 단체전, 개인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젊은 작가답게 불가리, 스타벅스 등의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림을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이고, 협업은 이러한 이야기를 쉽게 건네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서라고 합니다.
소통의 방식 중 하나로 김선우 작가는 책을 편찬하기도 했는데 최근 2024년 2월에는 <랑데부 - 이 광막한 우주에서 너와 내가 만나>라는 에세이를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에세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도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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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품 가격
최근 서울옥션 4월 경매에 출품된 <Survivor>(10호, 2020년)는 추정가 1000~2000만 원에 출품되었는데요, 추정가 중간 범위에서 낙찰이 되었습니다. 같은 경매에 출품된 <Aurora Chaser>(10호, 2020년) 역시 추정가 1000~2000만 원에 출품되었는데, 이를 살짝 넘기는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호당 가격이 약 20만 원 선입니다.
한편 50호, 100호 등 대형작의 경우에는 가격대가 조금 더 올라갑니다. 2021년 서울옥션 경매에서는 <Travail>(100호, 2020년) 작품이 1억 중반에 낙찰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비슷한 도상의 작품인 <The Flying Orchstra>(100호, 2022년)이 6천만 원 중반대에 낙찰되었습니다. 호당 가격이 60~150만 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코로나 당시보다 미술시장이 침체되어 최근 가격이 조정된 것 같습니다. 다만 소형작품 대비 대형작품이 호당 가격이 더 높은 현상은 지속되고 있네요. 그림의 가격이 상태나 이미지, 도상,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점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상으로 도도새 작가 김선우 화가의 프로필과 작품세계 및 활동, 작품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